경산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설계공모
위 치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용 도 교육연구시설, 도서관
대지 면적 2,005 sm
건축 면적 1,000 sm
연 면 적 3,000 sm
규 모 지상3층 / 지하1층
상 태 설계공모 제출작
사 진
경산 중산지구는 재개발된 지역으로 원주민들의 기억이 남아 있는 공간이기 보다는 새로운 주민들이 만들어 나가는 도시이다. 그런 도시에 문화시설인 도서관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대지 주변의 도로는 경산과 대구시지를 잇는 도로로 교통량이 많은 차량 중심의 도로여서 대지는 보행자에겐 친숙하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대지를 보행자와 주민에게 친숙하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드는 것으로 계획을 시작했다. 대지 전면에 Circle Ground(보행광장)을 형성하여 보행자와 주민들의 유입을 이끌어낸다. 또한 차량과 보행자 출입구는 주변119센터와 근생 위치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도서관으로 들어선 이용자들은 지하와 2층까지 연결된 홀과 뒤쪽 아파트의 놀이터까지 확장된 시선을 가지게 된다. 1층에는 외부공간과 연 계된 어린이 자료실과 북카페를 배치한다. 1층은 외부공간으로 시선을 계속 확장해 나가도록 한다. 2층 자료실은 오픈플랜으로 구성하여 자 료실이 답답하지 않고 열려있는 공간이 된다. 또한 창 측으로 좌석을 배치하여 사색을 하거나 멍때리는 등 자기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자료실은 가구만으로 구획된 오픈플랜으로 추후 확장성과 변화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3층은 다목적 강당과 별빛 놀이터를 계획하여 다양한 외부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한다. 문화시설은 지하에 배치하여 도서관과 별개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문화시설의 진입부는 대지의 가장 낮은 레벨에 썬큰 출입구를 통하도록 하여 시각적으로 기능적으로 진입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모여 도시를 이루고 살아갈 경산 중산지구 주민에게 공공도서관은 그들의 기억이 쌓이는 공간이 될 것이다. 유행에 편승하고 반짝하 고 없어질 건물이 아닌 오래도록 그들에게 남아 그들의 기억을 수집하고 쌓아갈 수 있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