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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친환경농업관리센터 설계공모

단지는 여러 동의 낮은 건물들이 산재해 있고 그 사이에서 친환경농업관리센터가 어떤 의미로,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단지에서 사업대지는 연구원과 농민이 이용하는 영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연구원이 주로 사용 하는 곳이긴 하지만 1층은 농민의 교육장이나 조리실습장이 위치하는 만큼 주변을 이용하는 농민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접근이 본관 강당과 가건물 사이로 가능하기 때문에 인지성과 이용자들을 받아줄 수 있는 여유로운 마당이 필요해 보였다. 본관건물은 휴게공간이 부족해 보였는데, 그나마도 농업관리센터가 세워진다면 가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지의 여건과 단지전체에서 차지하는 역할, 본관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계획을 제안한다. 우리는 연구로 바빠 제대로 쉴수 없는 연구원에게 일상 속의 휴게공간을 제안한다. 시간을 내어 쉬러 가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햇빛이 내리쬐는 중정과 면하고 있는 복도를 거니는 것 만으로도 집중하고 있는 연구에서 잠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이 중정은 본관의 휴게실까지 확장되어 본관과 농업관리센터의 새로운 중심공간이 될 것이다. 연구소 내부는 상황에 따라 파티션들을 쉽게 이동하여 구획할 수 있어야 한다. 그때 가장 방해요소는 기둥이다. 또한 연구소의 특성상 설비덕트가 필요에 따라 증설될 수 있다. 설비공간의 충분한 여유공간이 없다면 덕트는 외부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기둥과 연구전용설비공간을 외부와 외주부에 설치하여 내부변화가 필요할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연구소를 제안 한다. 연구소에 있어 햇빛은 필요하지만 불편한 요소이기도 하다. 우리는 햇빛을 한번 걸러 내부로 받아줄 수 있는 삼각처마 형태의 루버를 제안한다. 차양루버는 연구공간의 내부환경을 기능적으로 만족시키면서, 농업관리센터만의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농업관리센터는 본관과 적극적으로 연결하면서, 연구소 본연의 기능을 다하며, 친환경농업관리센터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해법을 제안한다.

위       치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용       도     교육연구시설

대지면적     8,156 sm

건축면적        758 sm

연  면  적     1,855 sm

규        모     지상3층

상        태     설계공모 제출작

사        진     

외벽확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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