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는 삼각형의 형상으로 작은 모서리에서 시작하는 인상이 이곳을 방문 하는 사람들을 초입에서 반기는 듯한 느낌이다. 대지 뒤로 앞산이라는 대구의 자연유산이 위치하고 있고, 북측으로는 송현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시각적으로 자연환경들이 둘러싸고 있어 좋은 환경이였지만, 실제적으로 주민들이 즐기기는 쉽지 않다. 송현공원은 대지보다 높은 레벨에 위치하고 있고 입구 또한 떨어져 있어, 물리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았고, 앞산 또한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대지주변은 주거지가 밀집해 있고, 개발과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 혼재하고 있다. 밀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실제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오픈스
페이스가 존재하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다. 든들C센터가 이 동네의 새로운 오픈스페이스가 되길 바란다.
그 곳은 다가가기 부담스럽고, 접근이 어려운 곳이 아니라,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하고, 거리에서 걷다가도 내부의 행사와 동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길 바란다. 든들C센터가 사람들과 자연, 공동체를 이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