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청학119 안전센터 설계공모

소방서는 24시간, 365일 긴급출동에 대비한 상시 대기 상태의 시설이다.

따라서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변환경과 대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명확한 공간구성과 기능적인 조닝이 필요하다. 출동 동선의 효율성을 고려한 배치와 각 기능간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계획한다.

소방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근무 공간이기도 하지만, 소방관들이 회복과 안정을 하는 거주공간이다. 따라서 그들이 긴박한 업무 속에서도 마음의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치료와 위로의 공간으로 계획되어야 한다.

​소방서는 단순한 업무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공시설이어야 한다. 기존의 닫힌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개방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한다. 신뢰감을 주면서도 위압적이지 않은, 누구에게나 편안히 접근할 수 있는 안전센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소방서를 가까운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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