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는 기존건물로 인해 닫혀 있고 시선과 접근이 차단되어 있는 상태였다. 또한 대지내 3미터 레벨차가 존재 하여 물리적으로 단절된 상태였다. 우리는 끊어진 동네를 연결하고 단절된 대지를 드러낼수 있는 새로운 지면 (GROUND)을 형성하였다. 그라운드는 경계없이 편안하게 주민들이 언제든 접근하고 쉴 수 있는 일상속의 공간이 다. 그라운드의 중앙으로 도로에 면한 마당을 계획하여 주민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마당은 주민들의 쉼터이 자 행사장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라운드는 레벨차가 있는 대지 후면까지 연결되어 주민들을 자연 스럽게 이어주는 역할도 겸하게 된다. 그라운드 하부로는 주차장을 배치하여, 보행자와 차량 모두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송정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는 누구에게나 언제든 열려 있는 마당을 품고 있는 “모두의 공원"(UNION GROUND) 이 될 것이다.